이거 진짜 답 없냐?
음슴체로 가겠음
본인 21살 평펌한 남자임
초등학교때는 존나 못생겼었다 그래서 여자들 존나 따라다니
고 그랬는데 중학교때부터 스타일 바뀌고 해서 잘생겼다는
소리 엄청 많이 들었다 아마 내 생각에는 머리스타일이 90%
정도 먹고 들어간거 같은데 여튼 그래서 중학교때부터
여자들한테 인기가 죤나 많았음 나는 초등학교때 이미 나가리
라서 중학교때부터는 아무여자나 다 사귀고 먹버하고 그랬음
그 화려한 전적이 대학교때까지 쭉 이어졌고 계속 그럴 줄
알았는데 어느날 피시방 딱 갔는데 알바생이 죤나이쁜거
알고보니까 친구의 친구였음 거의 처음으로 이여자 진짜
사귀고 싶고 다사주고싶고 먹버개념으로 사귀는게 아니라
진짜로 엄청 아껴주고 무슨 느낌인지 암? 여튼 그 느낌 개쌔게
받아서 일단 ㅍ이스북 친구걸고 어찌어찌해서 연락하고
어찌어찌해서 데이트도 하고 엄청 행복했음 그러다가 고백을
했는데 받아준거임 그래서 막 카톡으로 표현 졑나하고 그랬는데
사귀고 담날에 헤어지자는거임 어떻게 내주변인한테 너에대해
물어보니까 좋게 말해준 사람이 단 한명도 없었다고 자기는 전
남자친구한테도 통수 맞고 더이상 이렇게 힘들고 싶지도 않고
감정낭비하기도 싫다고 그러는거임.. 그래서 무슨 얘기
들었는지 말해달라니까 차마 자기입으로 말하지 못하겠다는거
아마 내 화려한 전적에 과장된거같은데 반이상은 내가 한 잘못
이 맞으니까 그냥 인정하고 포기하려했는데 도무지 포기가 안
되고 계속 생각나고 미치겠음 최대한 걔한테 부담안주고 챙겨
주고싶고 막 그런데 다시 걔가 나한테 마음 줄 일은 없겠지..?
진짜 이제 빗장수비급이다 하 조언좀 해줘라 친구들 ㅠㅠㅠ
긴글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