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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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 - 2

익명_MTYyLjE1 0 1913 0

음, 미안해. 어제 새벽에 삘받아서 쓰다가 졸리니까 용두사미가 되었는데, 

 

딱 3줄요약으로 어제 주절거린 내용을 정리하자면

 

1.일본에 유학갔다.

2.같은반에 거유녀랑 친해졌다.

3.걔가 우리집에 놀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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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들이라면 한 번쯤 봤을법 한 65G. 유키는 성녀 65G룩을 한 채 우리집에 왔다.

"우리집에선 남동생 둘이 맨날 게임하니까 난 못해, 고등학생이라 눈치도 보이고."

오, 지쟈쓰. 내 눈치는 하나도 보지 않는건가.

레몬빛 나시에 벚꽃빛 핫팬츠를 입고 온 그녀는 군살 하나 없이 탄탄한 몸매를 갖고있었고 삼성 완전평면 TV를 가슴에 부착했는데도

2002년 진공청소기 수비를 보여준 김남일마냥 철벽방어, 볼 거 하나도 없는데도 가슴 주변,엉덩이 주변을 가리는 일반적인 한국여자랑은 달리,

유키는 천진난만했다. 자신의 육덕지고 탱탱한 허벅지랑 걸을 때 마다 출렁거려 거유키(きょにゅうき、쿄뉴키) 란 별명을 갖게한 차르봄바급

젖가슴은 남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고, 자신이 별 노력을 안해도 이미 남자들의 시선은 이 두 곳으로 꽂히나 본인은 그 사실을 신경쓰지 않았다.

아니, 잘 몰랐다. 남동생 둘은 항상 집안에서 돼지돼지 하면서 놀리고 본인도 살이 쪘다고 느껴 오히려 남성들에게 마이너스로 작용할까 

본인은 많이 걱정했었더란다.

"00군, 일본의 여름은 처음이지? 한국은 어때?"

"어, 한국도 덥긴 더운데, 일본은 한국보다 더 덥고.. 습하고.."

내가 있던 곳은 여름에 더운 곳이었다. 뭐, 일본에서 여름에 안 더운 곳이 홋카이도 빼고 더 있겠냐만은 졸라 더웠다. 물론 오사카보단 아니다.

심지어 내가 있던 시(市)는 바다와 맞닿아 있는 곳으로, 습기가 엄청났다. 진짜. 표현하자면 촉촉한 드라이기 바람이 계속 불어오는 느낌.

"그래서 이렇게 땀을 많이 흘리는구나!"

걸어놨던 수건을 갖고와 유키는 내 얼굴에 땀을 닦으며 말했다.

이런 어프로치는 처음이라 난 적잖이 당황하고 말았다, 여자 비누냄새. 갑자기 풀풀 풍기니 눈 앞이 약간 아득해진다.

"00군, 무슨 일이야? 괜찮아?"

"어, 아니야. 내가 더위를 먹었나봐!"

플스 컨트롤러를 놓고 벽에 등을 기대면서 좀 쉬려고 하니 갑자기 눈높이를 맞추며 접근하는 유키.

솔직히 말해서 얼굴은 이쁜편이 아니다. 물론 못생긴 편도 아니지만. 일본의 길거리를 걷다보면 10분에 한 번씩 보는 얼굴인, 흔한 일본인의 얼굴.

왜, 유튜브에서 일본인 평균얼굴이라고 나온 그 얼굴이 진짜 딱 유키의 얼굴이다. 

그런데 눈높이를 맞추려니 네발로 기어오는 유키의 얼굴, 목 밑으로 보이는 그녀의 파괴력 있는 가슴골에 이미 내 존슨은 기립하여 

배에다가 박수를 치고 있었다.

"더위를 먹으면 보리차(茶)에다가 소금을 타서 마셔야 해. 보리차 있어?"

나는 냉장고를 가리켰다. 일본은 생수보다 차를 많이 마신다. 

그러더니 유키가 소금을 타준다며 주방을 뒤져도 되냐고 허락했고, 나는 허락했다. 사실 3월달 정착할때 사 놨는데 정작 집에서 요리해먹기 보단

컵라면이나 빵, 도시락을 먹는 날이 많아 거의 주방에는 손을 안댔었다.

"00군,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소금 보리차에요!"

그러나 난 마시자마자 뿜어버리고 말았다. 설탕을 넣은 보리차는 ㅋㅋㅋㅋㅋ... 하지만 유키의 큰 가슴을 보니 모든 것도 용서가 되었다.

운이 좋게도 내가 뿜은 설탕 보리차는 유키의 가슴에 많이 튀었고, 나는 맹한 구석이 있는 유키를 생각하면 이런 짓도 가능하겠구나 생각해서

유키가 내 얼굴을 닦아준 수건으로 다시 나는 유키의 가슴을 닦아주었다.

몰캉몰캉, 그리고 정말 비단결을 만지는 듯한 그녀의 살결은 이미 내 정신을 나가게 했으며 결국 나는 사고를 쳐버리고 말았다.

"유키짱, 나..오래 전부터 유키짱이 계속 신경쓰였어. 나랑 사귈래?"

정말 거지같은 타이밍에 거지같은 대사로 고백하고 난 0.5초 뒤 후회했어. 이런 병신중에 상병신이 있냐고. 그런데 유키의 반응이 심상치 않았다.

"에..어..갑자기...이렇게..나 조금 당황..."

유키는 어쩔줄 몰라 입술을 옴짝달싹하고 있었다. 난 그 모습을 보자마자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갖다대었다. 내 인생의 첫키스였다.

유키의 눈은 동그래지며 초점을 잃었고 나는 그대로 그녀를 밀어서 눕혔다. 유키의 입술 틈새로 은근한 신음이 배어나왔다.

"00군... 이러면...안...안돼.."

"유키짱이 너무 이뻐서..나 못참겠어."

그 시기로부터 어언 10년쯤 되었지만 아직도 궁금한 건, 그 당시의 유키는 나에게 그렇게 키스를 당하면서도 내 허리를 끌어당겼다.

허리를 끌어당기는 유키의 팔에 난 마지막 남아있던 이성까지 놔버리고 더욱 더 그녀를 만져대고 탐했다.

유키가 입고있던 나시를 벗기니 확실히 사이즈가 나오더라. 진짜 내가 보았던 가슴중에 제일 컸고 제일 탐스러웠다.

유키는 행동과는 다르게 브라는 거의 맥심, 플레이보이에서 나올 법한 그런 브라를 차고 있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크기가 너무 커서 앙증맞은 브라가 없고 죄다 도발적인 어른의 브라밖에 없다고 하더라.

곧 서로가 서로의 옷을 벗기면서 이제는 유키와 나는 실 한오라기도 걸치지 않은 상태가 되었다.

"00군, 정말로 후회 안 할 자신 있어?"

"후회같은 거 하지 않아, 좋아해. 유키"

그리고 그녀의 가슴을 손으로 건드리기 시작했다.

확실히 큰 가슴이라 유륜도 굉장히 컸다. 하지만 어린 탓인지, 아니면 그녀의 하얀 속살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유륜은 베이지색이였다.

옅은 색깔의 유륜과 작지도, 크지도 않은 유두를 손으로 건드릴 때 마다 배어나오는 유키의 신음은 더더욱 나를 미치게 하고 오랫동안 서계셨던

내 존슨을 그녀에게 넣으려고 하는 그 찰나, 그녀는 내게 이렇게 말했다.

"내 보0를 좀 더 적셔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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