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불교 권장하다 예수랑 한판 뜬썰.txt
익명_MTYyLj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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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6 16:23
안녕 문과여도 글 못쓰는 병신이니까 이해해^^
난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게임이나하고 창문을 내다보지도 않는
전형적인 히키야
사건은 방금전에 일어났어
나한테는 여동생이 한명있는데
이 새끼가 나랑 연년차거든?
그래서 가끔 반말써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고 가끔 내가 311시전하면 역311시전하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지냈는데
이 씨발년이 문제가 있어
바로
"방탄소년단"
이 년이 방탄만 보면 눈깔이 돌아가서
잠깐 NO짱과 영접하고 온것처럼 발작을 일으키면서
존나 좋아해 애미애비도 안보임 레알;;
아무튼
내가 게임을 다하고 허리가 좀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이 년이 갑자기 들어와서
"컴퓨터 쓴다"이러고 들어오는거
평소에도 가끔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얘가 유투브에 들어가는거야
이 년이 노래를 들을라면은 이어폰이라도
끼던지 볼륨 만땅해놓고 랩을 트는거
보니까 방탄인가 뭔가의 매버중 한명이
솔로활동을 하면서 랩을 하나봐
근데 이게 존나 시끄러워서
머리가 아파 진짜로;
그래서 나는 매우착한오빠로서
나지막이 볼륨좀 줄여달라고 했는데
싫다는거 이년이;; 그래서 그냥
'나중에 삼일한 해야지...'하면서
불경을 마음속으로 참 많이 외웠다
그러다가 그 노래를 들었는데
가사가"버려! 다버려!" 이러는거야
(자세히는 기억이 잘 안남)
근데 그 순간 본능적으로 생각난게
"무소유"
그래서 내가 그냥 툭
"본격 불교권장곡"
"혹시 작사작곡 법정스님이세요?"
라고 했는데 존나 째려보더랔ㅋㅋ
근데도 아직 화가 안풀려서
불경틀고 옆에서 열심히 중얼거리니까
나갔어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야
우리가족이 친가는 불교고
외가가 예수쟁이거든?
집안 사정으로 나는10살까지
친가에 내동생은 9살까지 외가에
이렇게 살았어 물론 가끔 서로 만났지
쨋든 그래서 얘가 또 나가더니
진짜 거짓말 안하고
집에 있는 그 왜 작은성경있잖아
그걸 들고 와서 읽기 시작하는거야
나도 빡쳐서 핸드폰으로 불경틀고 열심히
외우기 시작했어
10분동안 우리집에 부처와 예수가
UFC뺨치는 전쟁을 하고 간거같은 느낌이 였어
끝
글이 좀 두서가 없긴한데 그냥 이해하셈 ^^
난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게임이나하고 창문을 내다보지도 않는
전형적인 히키야
사건은 방금전에 일어났어
나한테는 여동생이 한명있는데
이 새끼가 나랑 연년차거든?
그래서 가끔 반말써도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고 가끔 내가 311시전하면 역311시전하면서
평화로운 나날을 지냈는데
이 씨발년이 문제가 있어
바로
"방탄소년단"
이 년이 방탄만 보면 눈깔이 돌아가서
잠깐 NO짱과 영접하고 온것처럼 발작을 일으키면서
존나 좋아해 애미애비도 안보임 레알;;
아무튼
내가 게임을 다하고 허리가 좀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었는데
이 년이 갑자기 들어와서
"컴퓨터 쓴다"이러고 들어오는거
평소에도 가끔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는데
얘가 유투브에 들어가는거야
이 년이 노래를 들을라면은 이어폰이라도
끼던지 볼륨 만땅해놓고 랩을 트는거
보니까 방탄인가 뭔가의 매버중 한명이
솔로활동을 하면서 랩을 하나봐
근데 이게 존나 시끄러워서
머리가 아파 진짜로;
그래서 나는 매우착한오빠로서
나지막이 볼륨좀 줄여달라고 했는데
싫다는거 이년이;; 그래서 그냥
'나중에 삼일한 해야지...'하면서
불경을 마음속으로 참 많이 외웠다
그러다가 그 노래를 들었는데
가사가"버려! 다버려!" 이러는거야
(자세히는 기억이 잘 안남)
근데 그 순간 본능적으로 생각난게
"무소유"
그래서 내가 그냥 툭
"본격 불교권장곡"
"혹시 작사작곡 법정스님이세요?"
라고 했는데 존나 째려보더랔ㅋㅋ
근데도 아직 화가 안풀려서
불경틀고 옆에서 열심히 중얼거리니까
나갔어 근데 문제는 여기부터야
우리가족이 친가는 불교고
외가가 예수쟁이거든?
집안 사정으로 나는10살까지
친가에 내동생은 9살까지 외가에
이렇게 살았어 물론 가끔 서로 만났지
쨋든 그래서 얘가 또 나가더니
진짜 거짓말 안하고
집에 있는 그 왜 작은성경있잖아
그걸 들고 와서 읽기 시작하는거야
나도 빡쳐서 핸드폰으로 불경틀고 열심히
외우기 시작했어
10분동안 우리집에 부처와 예수가
UFC뺨치는 전쟁을 하고 간거같은 느낌이 였어
끝
글이 좀 두서가 없긴한데 그냥 이해하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