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여름 내가하고싶었던 말. 첫사랑 썰
익명_NjQuMz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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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07:55
love letter.mp3 첫사랑은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얘가 아니라 내가 처음으로 사랑에 미쳐본거라고 한다. 나는 중2때 새로운 중학교로 전학을 왔다. 처음에는 나의 활발한성격 때문에 쉽게 적응해갔다. 하지만 어떤 사건으로 인해 친구들과의 거리가 멀어지고 소문도 좋지 않았다. 그런상태로 3학년으로 올라온 나는 묘한 긴장감을 두르고 새학기를 맞이하고 있었다. 그때 그녀가 그녀의친구하고 처음으로 한말을 아직도 기억한다. 아 쟤 가 걔야? 그 유명한 XX이? 난 심장이 뛰었다. 역시 소문은 퍼졌나.. 하지만 그때 우리반 친구들은 나에대해 선입견도 가지고있지않았고 또한 그 소문을 들었다 해도 크게 신경을 쓰지않은 좋은 친구들이였다. 그녀 또한그랬다. 겉보기에도 차가울것같고 남 시선을 크게 신경쓸것같지않은 분위기 평범한 여자얘들보단 조금 노는것 같고 척보기에도 꽤나 예쁘던 아이였다. 근데 공부는 오질라게 잘했다.수업시간에는 퍼자고 할말다하고 선생님한테는 개기고 점수는 잘나오니 당시엔 질투도 조금했던것같다. 그녀랑 나는 반에서 이성친구로써는 가장 친했다. 처음엔 그녀의 장난스러운 선톡으로 가까워졌다. 그때이후로 하루도 빠짐없이 카톡을 한것같다. 그때 난 그녀를 좋아하지않았고 그녀는 나의 친구를 좋아했다. 그리고 그둘은 곧 사귀었다.하지만 내친구는 그녀를 별로좋아하지않았고 그녀는 상처를 받았다. 난 그둘의 사이를 중재하는역활과함께 그녀와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다. 그리고 얼마가지않아 그둘은 헤어졌다. 심지어 짝을 두달동안이나 같이 하다보니 안친해지면 이상할정도였다. 그때는 참 옆에서 보면 걔가 못생겨 보였다. 그래서 놀렸다. 장난치고 웃고 싸우기도 하고 싸울땐 아구창을 후려치고싶을만큼 띠꺼웠다. 걔하고 짝궁일때 이거하나가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때의 감촉 소리 느낌 전부 후덥지근한 여름 그녀는 자고있었고 난 장난기가 발동해 그녀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XX아 일어나 그러자 걔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부끄러운듯 날 보았다. 평소엔 그렇게 아니꼽던 얘가 이때는 좀 귀여워 보였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세상만사모르고 자고있던 내귀에 속삭이던 그녀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XX아 그때 그느낌은 뭔가 야리꾸리하면서도 상당히 놀랐다. 그때 내 얼굴을 붉어졌다. 그리고 그녀는 나의 모습을 보고 웃었다. 그때 나는 아 뭐야;; 이러면서 자는척을 했지만 심장이 쿵쾅거렸다. 좋아하는감정은 분명 아니였다. 나는 그때까지 모태솔로였고 짝사랑장인이였다. 그리고 중3때만 2번차였다. 우리반 여자얘들한테만.. 걔는 웃으면서 나를 위로하곤했다 그렇게 시간이 흘렀다. 재밌는 중3이 훌쩍 지나가 거희 졸업할때즈음 나는 변하기시작했다. 전보다 걔가 신경쓰였다. 그리고 걔와 내가 다른학교로 진학한다는 사실을 들었다. 그때부터였나 나는 항상 생각했다 사실 나랑얘는 같은반이라서 친해진거지 고등학교올라가서도 사적으로 연락할만한 사이는 아니지 이번에 졸업하게 된다면 영영 볼수없을것만같은 기분이 들어 우울하던 나날이였다. 이때까지 나도 내자신을 몰랐다. 내 자신을 속였다. 그렇게 혼란스러운생각을 정리하던떄즈음 겨울방학에 그녀와 카톡을 할때였다. 나보고 누나가 밥사줄테니까 이번주 금요일에 만날래?ㅋㅋ 라며 넌지시 보낸 카톡에 정말 행복했다. 그리고 떨렸다. 여자와 사석에서 따로만나는건 그아이가 처음이였다. 그리고 난 일주일동안 금요일에 만나요만 들었다 진지하게ㅋㅋㅋㅋㅋ하지만 약속당일날 그녀는 사정으로 드라마같이 약속을 취소했다.. 그때 학원도뺴고 머리도 처음으로 만져봤는데...... 속상한 마음에 그녀에게 정색하며 화를냈다. 그러자 그녀는 계속 미안해하다가 오히려자기가 삐져서 내가 사과했다. 완전 내가 을이였다. 그렇게 겨울방학이 흐지부지끝나고 졸업식날이 왔다. 나는 초조했고 허무했다 슬펐다. 내가 그녀를 좋아한다는건 그쯤 깨달았다. 하지만나는 말할수없었다 노래에서 흔히말하는 그녀와 멀어질까봐. 그리고 졸업식이 끝났다. 가족 선생님 친구끼리 사진을 찍고 집을 가려던 찰나. 누군가 나의 팔을 이끌었다. 그녀였다. 야..! 일로와 사진은 남아있다 그녀가 자기는 못나왔다고 스티커로가려서 그녀의 얼굴만 가려진채로.. 그날밤은 정말 잠을 이루지못했다. 그리고 우린 각자 고등학교로 올라갔다. 간간히 연락은 했지만 예전만큼은아니였다. 나는 그녀를 잊지못했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연락을하고 그녀의 고등학교로 찾아갔다 야자가 끝난 10시5분 나는 학원이 10시에 끝났지만 자전거로 미친듯이 달렸다 심지어 그 고등학교는 처음가는곳이였다. 그녀를 만나러가던 도중에있던 도로와 나무 가로등 모든것이 아름다워 보였다. 그리고 저위에서 그녀가 걸어오는것이 보였다.그녀에게 잘보이려 난 새로입은 교복을 어색한듯 옷을만지고 바람에 머리가 이상하진않나 계속확인하고 오랜만이라고 어색한듯 웃으며 말을건냈다. 그때 난 단둘이 여자를 만나는게 처음이라 잘나오던말도 꼬이고 떨렸다 그렇게 그녀와 다시 가까워졌다. 한번 두번 만나는 횟수는 잦아졌다. 그렇다고 시내에서 데이트를 많이 한것은 아니였다. 만나는 시간은 주로 밤 그녀의 집앞에서 계속 걸었다. 주황빛 가로등아래 은은하게 보이는 그녀의 얼굴을 보며 긴장을 조금만해도 축축해지는 내손이 부끄러워 손을 잡기대신에 팔짱을 끼고 걸었다. 나도 참 이상했다. 사귀지도않는데 팔짱을 끼고 걸어다녔다니ㅋㅋ 그리고 여름중반 체육대회를 하기 1주일전 사건이 터졌다. 내가 내친구들한테 그녀한테 페매보내서 둘중에 먼저답오는새끼한테 맛있는거
사준다하며 장난쳤다.내가 좋아하면서 그런장난을 치다니 ㅄ이분명하다 나는 그리고 내기가 그렇게 끝난듯 싶었다.
하지만 한 4일후 그친구중 한명이 그녀와 연락을 꾸준히 하고있는것이였다. 난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체육대회전날 일이터졌다. 동아리 누나들이랑 놀고있던도중 그녀한테 전화가왔다 내친구 어떻게 생겼느냐면서 그래서 내가 왜? 라고하니 그녀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단다. 그래서 나는 화를 내고 끊었다. 머리가 멍했다. 답답했다. 토할것같았다. 그리고 늦은밤 그녀에게 전화가왔다 나는 받았다. 근데 친구가 XX야 화났어?? 라고하는 것이였다. 나는 욕을 박고 끊었다. . 그녀는 내가 욕을하고 끊은후 문자가왔다. '왜욕을하고 그래....'그래서 난 이렇게 보냈다. '내가 너네 둘이 만난다하면 좋아할줄알았냐? 둘이 만난다쳐 근데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거야 넌 내가 바보도 아니고 좋아할꺼라 생각했어? 나 너 진짜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솔직히 난 그거듣고 실망했어.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 남녀가 밤에 단둘이 그렇게 쉽게 만날수있냐고..' 후련했다. 그러자 그녀는 당황스럽다고 했다. 너가 그런것도 이해가 되는데 욕하고 끊어서 너무 놀랐다. 일단 내일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랬다. 나는 답장을 안했다. 그렇게 다음날 체육대회를 했다 마침 그학교도 그날 축제를 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한테 연락을 했지만 내가 계속 무시하자 문자가왔다. '너 진짜 이대로 나랑 끝낼꺼야?' 라는 말에 어쩔수없이 간다고했지만 내심 속으론 기대하고있었다. 얘도 날 내가생각하는것처럼 생각하는걸까? 라는 기대를 걸고 그녀의 학교로가서 그녀와 얘기를 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얘기를 하던도중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 내앞에서 보인 처음이자 마지막인 눈물이였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울고있어서 너무 당황했다. 또 내가 사과했다. 사과할만했나...그리고 그녀는 내게 이런말을했다. 오늘 잘생긴 오빠가 나에게 사진찍자고 했는데 거절했다. 넌나랑 그렇게 오래지내고도 모르겠냐고 내가 아무하고나 쉽게 친해지는것같냐고. 얘기를 들어보니 내친구하고 그녀는 초등학교때 알고있던 사이였다고한다 그얘기가 정리되고 그녀가 웃음을 찾을때즘 갑자기 나는 말하고싶은것이 생겼다.. 그리고 그녀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정자 뒤에서 애꿎은 벽돌 위에핀 잡초를 만지며 정말 뜸들이며 말했다. 그녀는 내게 계속 내가 캐물었다 '뭔데? 그래서 나는 계속 웃으며 '아니내가' 그러자 걔가 '내가뭐 너 좋아한다고?ㅋㅋㅋㅋ'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귀까지 새빨개진나는 이렇게말했다. '아니 내가 지금은 너 안좋아하니까 나중에 멋져지고 너 좋아지면 내가 다시 고백할께' 라고말했다.그녀는 어이없다는듯 웃고 알겠다고했다. 음 아마 나는 그때 걔랑 결혼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던거같다. 햇살이 쬐는 여름 초록색나뭇잎이 그날따라 빛나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극적으로 다시친해졌다. 나는 아직도 사계절중에 여름을 좋아한다 이유는 뻔하다 그뒤 나는 그녀와 정말로 가까워졌다. 나는그날이후로 그녀에 푹빠져 그녀의 향기 입술 얼굴 모든것이 이뻐보이고 하루종일 그녀생각만했다. 만나는 횟수도 훨씬 잦아졌다. 행복했다. 하지만 멀어지는건 한순간이였다. 어느순간부터 그녀가 차가워지는걸 느꼇고 나도 그때 당시엔 화가나 연락을 하지않았다. 그렇게 연락은 천천히 끊겼다.많은일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이루어지지않았다. 아니 나만 이루어지지않은것인가. 나한텐 이루어지지않았기에 더 아련했을수도있다. 그날이후로 난 하루도 빠짐없이 니생각을 해 너하고 처음으로간 식당 처음으로간 여자아이의집 처음으로 걸어다닌 가로등거리 모든것이 너랑 함께있어서 처음이고 특별했던것같다. 넌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있을까? 그당시 나는 너를향한 감정에 충실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너에게 상처를 준것같기도하네.. 나한텐 너가 흉터처럼 지워지지않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졌지만 너는 아닐꺼같다는 생각만 들어 근데 그건 중요 하지않은것같다. 나는 너를 좋아했고 그땐 분명 넌나의마음을 눈치챘었던거같으니까 이게 내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상관없어 너한테 감사하니까 나에대한 소문을 들었을터인데도 불구하고 나랑 친하게 지내준 너. 내가 여자얘들한테 쉽게 빠진다는것도 알면서 내 짝사랑을 모르는척 받아준 너. 겉은 차가워보이고 쎈척하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착한 너 다 적을 수없는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준 너. 너가 내 첫사랑인것이 고맙다 1년반이 넘었지만 매일매일 생각해 앞으로도 그럴수도있고 안그럴수도있겠지? 어차피 사랑은 다시하면 분명 무뎌지겠지만 잊지않을께. 난 사실 너를 다시 보게된다면 그때 그감정을 살려 사랑할 자신이없어. 너를 억지로 지우고싶지도않고 또 억지로 꺼내고싶지도않아
추억은 담아뒀을때 더 아름다울수있으니까 그래도 또모르지 내가 그때 어떻게 할지는ㅋㅋ 너의 나쁜점은 하나도 생각이안나네.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날기회가된다면 그땐 정말로 웃으면서 너와 다시얘기하고싶다 아 맞다 폰검색하다가 실수로 저장한 너와의통화내용을 들어봤는데.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 눈부시게 예뼛던 너 그때 여름에 너네학교에서 내가진짜하고싶었던말은 '좋아해 머리부터발끝까지 나하고 평생같이 있어줘'
사준다하며 장난쳤다.내가 좋아하면서 그런장난을 치다니 ㅄ이분명하다 나는 그리고 내기가 그렇게 끝난듯 싶었다.
하지만 한 4일후 그친구중 한명이 그녀와 연락을 꾸준히 하고있는것이였다. 난 신경이 쓰였다. 그리고 체육대회전날 일이터졌다. 동아리 누나들이랑 놀고있던도중 그녀한테 전화가왔다 내친구 어떻게 생겼느냐면서 그래서 내가 왜? 라고하니 그녀는 친구와 만나기로 했단다. 그래서 나는 화를 내고 끊었다. 머리가 멍했다. 답답했다. 토할것같았다. 그리고 늦은밤 그녀에게 전화가왔다 나는 받았다. 근데 친구가 XX야 화났어?? 라고하는 것이였다. 나는 욕을 박고 끊었다. . 그녀는 내가 욕을하고 끊은후 문자가왔다. '왜욕을하고 그래....'그래서 난 이렇게 보냈다. '내가 너네 둘이 만난다하면 좋아할줄알았냐? 둘이 만난다쳐 근데 그걸 왜 나한테 말하는거야 넌 내가 바보도 아니고 좋아할꺼라 생각했어? 나 너 진짜 좋아하는데 정말 좋아하는데. 솔직히 난 그거듣고 실망했어. 어떻게 얼굴도 모르는 남녀가 밤에 단둘이 그렇게 쉽게 만날수있냐고..' 후련했다. 그러자 그녀는 당황스럽다고 했다. 너가 그런것도 이해가 되는데 욕하고 끊어서 너무 놀랐다. 일단 내일만나서 얘기하자고 그랬다. 나는 답장을 안했다. 그렇게 다음날 체육대회를 했다 마침 그학교도 그날 축제를 했다. 그리고 그녀는 나한테 연락을 했지만 내가 계속 무시하자 문자가왔다. '너 진짜 이대로 나랑 끝낼꺼야?' 라는 말에 어쩔수없이 간다고했지만 내심 속으론 기대하고있었다. 얘도 날 내가생각하는것처럼 생각하는걸까? 라는 기대를 걸고 그녀의 학교로가서 그녀와 얘기를 했다. 하지만 여러가지 얘기를 하던도중 그녀는 눈물을 흘렸다 . 내앞에서 보인 처음이자 마지막인 눈물이였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사람이 울고있어서 너무 당황했다. 또 내가 사과했다. 사과할만했나...그리고 그녀는 내게 이런말을했다. 오늘 잘생긴 오빠가 나에게 사진찍자고 했는데 거절했다. 넌나랑 그렇게 오래지내고도 모르겠냐고 내가 아무하고나 쉽게 친해지는것같냐고. 얘기를 들어보니 내친구하고 그녀는 초등학교때 알고있던 사이였다고한다 그얘기가 정리되고 그녀가 웃음을 찾을때즘 갑자기 나는 말하고싶은것이 생겼다.. 그리고 그녀에게 할말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정자 뒤에서 애꿎은 벽돌 위에핀 잡초를 만지며 정말 뜸들이며 말했다. 그녀는 내게 계속 내가 캐물었다 '뭔데? 그래서 나는 계속 웃으며 '아니내가' 그러자 걔가 '내가뭐 너 좋아한다고?ㅋㅋㅋㅋ'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귀까지 새빨개진나는 이렇게말했다. '아니 내가 지금은 너 안좋아하니까 나중에 멋져지고 너 좋아지면 내가 다시 고백할께' 라고말했다.그녀는 어이없다는듯 웃고 알겠다고했다. 음 아마 나는 그때 걔랑 결혼하고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있었던거같다. 햇살이 쬐는 여름 초록색나뭇잎이 그날따라 빛나보였다 그렇게 우리는 극적으로 다시친해졌다. 나는 아직도 사계절중에 여름을 좋아한다 이유는 뻔하다 그뒤 나는 그녀와 정말로 가까워졌다. 나는그날이후로 그녀에 푹빠져 그녀의 향기 입술 얼굴 모든것이 이뻐보이고 하루종일 그녀생각만했다. 만나는 횟수도 훨씬 잦아졌다. 행복했다. 하지만 멀어지는건 한순간이였다. 어느순간부터 그녀가 차가워지는걸 느꼇고 나도 그때 당시엔 화가나 연락을 하지않았다. 그렇게 연락은 천천히 끊겼다.많은일이 있었지만 결국 우리는 이루어지지않았다. 아니 나만 이루어지지않은것인가. 나한텐 이루어지지않았기에 더 아련했을수도있다. 그날이후로 난 하루도 빠짐없이 니생각을 해 너하고 처음으로간 식당 처음으로간 여자아이의집 처음으로 걸어다닌 가로등거리 모든것이 너랑 함께있어서 처음이고 특별했던것같다. 넌 나를 어떻게 기억하고있을까? 그당시 나는 너를향한 감정에 충실하다보니 알게모르게 너에게 상처를 준것같기도하네.. 나한텐 너가 흉터처럼 지워지지않은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졌지만 너는 아닐꺼같다는 생각만 들어 근데 그건 중요 하지않은것같다. 나는 너를 좋아했고 그땐 분명 넌나의마음을 눈치챘었던거같으니까 이게 내 착각일지도 모르겠지만 상관없어 너한테 감사하니까 나에대한 소문을 들었을터인데도 불구하고 나랑 친하게 지내준 너. 내가 여자얘들한테 쉽게 빠진다는것도 알면서 내 짝사랑을 모르는척 받아준 너. 겉은 차가워보이고 쎈척하지만 누구보다 여리고 착한 너 다 적을 수없는 행복한 추억들을 만들어준 너. 너가 내 첫사랑인것이 고맙다 1년반이 넘었지만 매일매일 생각해 앞으로도 그럴수도있고 안그럴수도있겠지? 어차피 사랑은 다시하면 분명 무뎌지겠지만 잊지않을께. 난 사실 너를 다시 보게된다면 그때 그감정을 살려 사랑할 자신이없어. 너를 억지로 지우고싶지도않고 또 억지로 꺼내고싶지도않아
추억은 담아뒀을때 더 아름다울수있으니까 그래도 또모르지 내가 그때 어떻게 할지는ㅋㅋ 너의 나쁜점은 하나도 생각이안나네. 만약 우리가 다시 만날기회가된다면 그땐 정말로 웃으면서 너와 다시얘기하고싶다 아 맞다 폰검색하다가 실수로 저장한 너와의통화내용을 들어봤는데. 나도모르게 웃음이 나오더라 눈부시게 예뼛던 너 그때 여름에 너네학교에서 내가진짜하고싶었던말은 '좋아해 머리부터발끝까지 나하고 평생같이 있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