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 - 3
2화에서 갑자기 주작스멜이 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제가 봐도 주작스멜 납니다
원래 조또 모자란 필력에 잘 써볼려고 소라넷 야설좀 보니 표현이며 수식어가 그쪽 화 된 듯.
앞으로 그냥 나 편하게 글 써볼테니 중도 하차 하실분은 하세여.
간편하게 저번 화 3줄 요약 합니다.
1. 게임하는데
2. 유키가 존나 어프로치함
3. 벗기고 가슴만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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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키 입에서 그런 상스러운 말이 나올 줄 모름.
사실 그런 말을 하더래도 이해가 안갔음. 무슨 단어를 말하고 적셔달라니깐.
어느 학원이, 어느 선생이 초~중딩한테 가르쳐줄 게 없어서 일본어로 보0 자0 같은 걸 가르쳐주겠어.
"망코...가 뭐야?"
그러더니 갑자기 내 손목을 붙잡고 끌고 내려가서 만지게 하더라고.
"여기를 천천히 문질러줘..."
처음 만져본 여성기의 감촉은 한국에서의 중학교 시절, 가정시간에 하던 요리실습.
그 때 우리조는 불고기를 했고. 나는 불고기를 양념하는 역할을 맡았었어.
딱 그느낌. 따뜻-한 생고기에 끈적한 양념을 발라 만지는 그 기분.
사실 그땐 꼴리는 것도 꼴렸지만 신기한 기분에 여기저기 한번씩 다 만져보았어.
둔덕, 클0토리스, 대음순, 소음순.
하나하나씩 신기함을 느끼며 쓰다듬어주자 이미 얘는 홍수상태. 난 처음에 이게 오줌일까 싶을정도로 많이 나왔어.
"이제 넣어줘..."
내가 알던 유키는 맹하고 천진무구한데, 웬 갑자기 이렇게 변태스러운 여자애가 되어서 날 이렇게 흔들어놓나.
나는 걔 말에 홀린 듯 정상위로 넣고 존나게 흔들었다. 그냥 위에서 막 존나게 흔들었는데 한 2분~3분쯤 됐나? 바로 신호가 오는거야.
지금 생각해봤을 때 유키는 그렇게 명기가 아니였다. 오히려 되게 쪼임같은 건 없는 편이였는데. 왜, 갭이 있으니까 더 좋다고들 하잖아.
솔직히 말해서 가슴만 컸지 멍청해 보이는 유키가 갑자기 눈빛이 변해가지고 음란한 말 하면서 셲스를 하는데 아마 그거때문에.
갭모에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게 2~3분만에 바로 신호가 온 나는 어디에다가 사정을 했을까 ?
"아..유키..! 나..느낌이 와...! (쌀 것 같다는 말을 몰라서 이따구로 ㅋㅋ)"
"아!! 괜찮아. 그대로 와줘!!"
찌--익.
축하합니다. 74입니다.
사실 이 점이 가장 내 이야기에서 가장 소설로 의심받고, 또 믿기지 않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 니가 뭔데 그 좀 몇개월 같은반에 있었다고 그 집에 불러갖고 꽁냥대다 PO쎾쓰WER까지 가느냐?
좀만 더 기다려봐라. 마지막에 얘기해줄게.
아무튼, 그렇게 첫 경험. 동정을 거의 강탈당한 나는 벙쪄가지고 멍때리고 있다 유키를 봤는데
이미 옷 다 갈아입고 게임 다시 하고 있더라. 여기서 2차 쇼크. 난 얘도 처음일 줄 알았지.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리드를 하고...
끝나고 나서는 즐길 거 다 즐겼다 라는 표정으로 게임하고 있더라고. 사실 난 그 때 막 그런 거 하면 다 사귀는 줄 알았지.
"유키쨩, 이제 우리..사귀는거야?"
갑자기 테레비 화면 보고 있던 유키가 목이 싸-악 돌아가면서 날 쳐다보고는
"하-아?"
혹시 이거 아십니까? 일본애들이 우리나라의 '뭐?' 와 대응되는 표현입니다. 들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하↘아↗? 하고 올라가는 그 특유의 띠꺼운 악센트가 있습니다. 딱 그게 살아있는...그런 하아? 였어..
그러고는 풋 웃고선 한 마디 툭 뱉었어.
"아니, 니가 자꾸 내 가슴을 보길래."
???????????????
그렇습니다. 이 년. 동네에서 꽤 알아주는 야리망이였습니다. 키친타올 같은 년이였어.
얼굴은 보통이지만 몸매며 뭐며 오질나게 끝내주는 애가 왜 남자친구가 없나 싶기도 했을 때 뺐어야 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플스에서 게임CD를 빼고 돌아가덥디다.
"오늘 재밌었어. 다음주 학교에서 봐."
????
충격을 먹은 나는 말을 잇지 못하고 그 다음날까지 밥도 안먹고 멍...하니 있었어. 우리 집 바로 옆에 사는 같은 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중학교때부터 이미 유명한 걸레로, 구멍동서가 한 40~50명인데다가 심지어는 원조교제까지 하는 혼모노..
지 딴에는 한국에서 온 남자애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어떨까 싶어서 괜히 순진한 척, 맹한 척 하면서 빈틈으로 미끼를 뿌리고
난 그걸 덥썩 물었던 거지. 한마디로 말해서 먹버용이였던거야. 그 사실을 자각하자 존나 자존심 상하더라고.
다음주, 나는 일부러 태연한 척 하며 학교로 갔어. 근데 다들 막 시선이 이상해. 알고보니까 유키 고년이 이미 반 전체에 썰을 싹 풀어놓음.
남자애들은 '저 새끼, 한국에서 와서 젠틀한 척 다하더니 결국 같은 남자였군..' 하며 나를 인정해주는 분위기였다면 반의 여자애들에게는 내가
그 아이들의 한류를 깨준거지. 특히 2008년에 동방신기, 빅뱅, 궁, 커피프린스1호점 같은 걸로 막 난리났던 때 였으니까.
동방신기의 나라, 빅뱅의 나라에서 온 저 착실한 애가 사실은 꼬추 하나 제대로 통제 못해 집에 놀러온 애 덮치는? 그런 이미지로
약간 씌여졌더라고. 사실상 지들도 여자 혼자서 남자 혼자 사는 방에 들어가면 그걸 노린걸 알지만 갑자기 왜인가 나를 그렇게 까더라고.
이 이후로 나는 한국에서 온 변태남1 이 되었고 1학년은 아주 여자애들의 멸시를 받으며 학교를 다녔어. 좆같더라고. 다행히 반 밖으로는
많이 안 퍼졌는지 2학년때는 또다시 새로운 학급생활이 시작되었고 그 때는 괜찮게 다녔어. 다음 썰의 배경이 되는 곳이기도 해.
2학년 E반.
지금 이 글과 앞으로의 썰들의 제목은 열도에 태극기를 꽂아라인데, 사실 이 사건을 계기로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선 여자들을 하나씩 후리고 다녔어. 뭐라고 해야할까. 내가 그렇게 먹힌것에 대한 복수? 같은 심정으로 진짜 이여자 저여자 다 손대고 다녔는데. 유키 덕택에 그런 무지막지한 가치관이 생기게 되었어.
에필로그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동창회가 있어 모 처의 이자카야에서 동창회를 하기로 했어.
어쩌다보니 1학년때 반 친구들은 전부 다 온다길래 유키 이 헤픈 년 꼬라지좀 보자 싶어서 나도 갔어.
학교 졸업하고 나선 걔 얼굴을 안보려고 일부러 대학도 고등학교랑 다른 지역으로 가고 그랬거든.
5년이 지난 뒤의 애들을 보니 많이는 안 바뀌어 있었으나 여자애들은 확실히 화장이 늘었고 바람직하게(//)성장해 준 반면에
남자애들은 더 삭았거나 그대로더라고. 아무튼 다들 5년만에 봐서 반갑다 이러고 있는 분위기였어. 나는 그와중에도 유키년 어디있나 찾고있었고.
그런데 갑자기 늦게 들어오는 아줌마 한 명. 아, 유키였어.
탄탄했던 몸매는 어디가고 메오후급 맘모스가 되었으며 등 뒤에는 애 업고 와가지고 다들 반갑다며 막 난리를 치더라고.
그러던 와중에 나도 기억하더라.
"아! 00군! 오랜만이야! 나야 나, 유키!"
나는 기억도 안난다는 척하면서
"아!, 그..1학년때 같은반이였지? 우리?"
하면서 나름의 복수를 한답시고 하고 있었다.
어쩌다보니 동창회가 거의 다 끝나가고 마음 맞는 몇 명끼리 2차를 가기로 했는데 유키는 잠깐 집에 들렸다가 온다고 하더라고. 따라온다는 거야.
그래도 애 모냥이 처량해졌길래 그래 다녀와 하고 와서 보니 집에 애 놓고 왔더라고. 한 애는 우리나라 나이로 3~4살 먹은듯 했는데.
해서 우리반 몇명끼리 또 이자카야가서 술 마시고 있는데 들어보니 처량하더라.
고3때 같은 파칭코에서 알바하는 5살 연상 오빠를 꼬셔서 또 엄청 떡을 쳤는데 나중에 보니 애를 뱄더라고. 근데 남자는 좆됨을 감지하고
얘 라인 차단하고 잠수를 탔고 얘는 결국 미혼모가 된거야. 그래서 혼자서 애 키우면서 마트에서 계산대 알바한다는데
개년 몸 험하게 굴리다가 벌받았네 싶으면서도 애가 너무 처량해서 유키를 엿맥이려던건 그만두었지. 중간에 피곤해서
그냥 걔 꺼도 계산해주고 나왔어. 잘 가, 내 첫경험의 추억이여. 혼자 이 지랄 하면서 ㅋㅋㅋ
그 뒤론 연락도 안되고. 뭐 잘살고 있겠지.
ー유키편 お終い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