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ㅋㅋㅋ

반응이 좋으면 좋을수록 힘이난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썰 끝내고 그다음 여친썰도 풀고 싶어서 그다음 여친썰부터 풀까도 했는데

그건 지금얘기 기다리는 형들에게 예의가 아닌거 같아서 일단 집어치우고

계속 가봄ㅋㅋㅋㅋㅋ

그리고 형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게 뭔진 알지만 언제 나올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치가 보통 여자애가 아니였음

하여튼 계속 가봄 ㄱㄱㄱ

4. 놀이공원

중간고사 끝나고 놀이공원 가자길래 같이 감

참고로 피치는 sns를 마니함

물론 나도 고1때는 친구들 마니 사귄다고 열심히 했는데

고2때부턴 공부한다고 그닥 안한듯? 그냥 피치가 게시글 올리고 1빠로 댓글달아라나

태그 당하면 댓글달고 그정도만 하고

프사도 쪽팔리지만 사귀는동안은 피치사진이였음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치가 자기 인생샷 찍고 싶다면서 놀이공원 ㄱㄱ함

나도 물론 오랜만에ㅔ 오는거라서 설레는 맘으로 지하철타고 ㄱㄱ함

난 사실 가까운 롯데월드를 가고싶었지만 피치가 에버랜드 안가면 죽인다해서 끌려감

도착하자마자 바로 상술덩어리인 이상한 머리띠 파는곳에 날 데려감

물론 난 그런 상술 ㅅㅂ 사고싶지 않았지만 피치가 서로 사주자고 해서 나는 귀여운 토끼머리띠?

사줬는데 나한텐  초딩들도 거를 이상한 모자를 쓰라고 하드라

참고로 그날 둘다 관종력 발동해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사 오지게 함ㅋㅋㅋㅋ

텐션 미친듯이 올라가드라 ㅋㅋㅋㅋ 지나가는 무리한테 오늘 날씨 좋죠 이지랄 하고 둘이 빠개고

그러면서 돌아다님 ㅋㅋㅋㅋ

그러다가 둘이서 내기를 함

돌아다니는 사람들 번호따기?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긴사람 소원들어주기

사실 일반 상식으론 불가능한 얘기지만 둘다 텐션오지게 올라가서

그딴거 신경을 안씀 ㅋㅋㅋㅋㅋㅋ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피치가 압승할거 같은 예감이 들었음 ㅋㅋㅋㅋㅋ

일단 얘가 ㅈㄴ이쁘기도 하고 남자들은 굳이 거절을 안할거 같았음

물론 나도 외모가 꿀리진 않는다 생각했지만;;

애초에 난 번호 따본적이 없어서 막상 하려니까 개쫄림

근데 피치가 쫄았냐 찐따새기야 이러길래 걍 말해뭐해 ㄱㄱㄱ 하고 바로시작함

20분동안 서로 따서 전화번호 준사람이 전화까지 받으면 1명으로 쳤음 ㅋㅋ

근데 시작햇는데 ㅈㄴ 부끄러워서 귀 빨개진채로 저기... 번호좀 .....

이러니까 지들끼리 ㅈㄴ 빠개고 근데 꽤 주드라

얘들도 놀러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되게 신나서 주는애들이 많았음

그래서 하면서 와 이거 잘하면 내가 이기겠다 이 생각함 ㅋㅋㅋㅋㅋ

그래서 20분동안 8명의 번호를 땀

그래서 승산잇겠다 하고 다시 만나니까 피치는 20분동안 19명땀 ㅋㅋㅋㅋㅋㅋ

거의 1분에 한명꼴이더라 물어보니까 거의 다 준다고 그러더라 ㅅㅂ

그래서 아직 모른다는 생각으로 전화를 걸어보니까 나는 8명중에 3명이 전화받았고

피치는 19명중에 18명이 전화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씹압살 당하고 꼬추새기들이 ㅈㄴ 미웠음 자존심도 없는새끼들 하면서 속으로 ㅈㄴ욕함

그래서 소원 뭐냐고 물어보니까 목마 태우고 3분간 돌아다니기 이러길래

바로 ㅈ까 ㅅㅂㄹㅇ 가 입밖으로 나오더라 ㅋㅋㅋㅋㅋ 근데 헤드락 걸면서 머가리 ㅈㄴ 때리길래

어절수 없이 태워줌

근데 막상 태우니까 그닥 무겁진 않았음 ㅋㅋㅋㅋ

태우고 돌아다니니까 막상 부끄러워 하더라 ㅋㅋㅋㅋ 쪽팔린다고

그도 그럴게 사람들 ㅈㄴ 쳐다보더라 그리고 나도 약간 불편한게

목마 타면 피치뒷태가 부각되ㅣ니까 한번씩 뒤돌아봐서 나랑 눈마주치면 ㅈㄴ 째려봤음 ㅋㅋㅋㅋㅋ

그러니까

피치:야 이제 내려줘 ㅈㄴ 쪽팔림

나:아직 3분 안지났고요

하니가 바로 허벅지로 모가지 쪼드라 ㄹㅇ 죽는줄알았는데

뭔가 기분이 ㅍ나쁘진 않앗음 ㅋㅋㅋㅋ

그리고 목마태운채로 사진찍어달라해서 찍었는데 바로 배경사진으로 담날 올리더라 ㅅㅂ련

야한썰은 없넹 미안 걍 재밌게 놈

5.지하철

지하철 안에서 돌아오는길에

피치가 내 앞에 서있엇고 나는 피치 뒷태를 바라보고 있었음

피치는 벽에 기대서 핸드폰 하고 있었는데 오늘따라 엉덩이가 섹시해보여서

몰래 살짝 주무름 하니까 째려보더라 ㅋㅋ

그래서 귀여워서 한번더 만짐 ㅋㅋㅋㅋㅋ

근데 귀찮았는지 아무 반응이 없길래

걍 손대고 ㅈㄴ 만짐 ㅋ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내 소중이가 풀발을 하길래

바로 몸 기대면서 피치 엉덩이에 밀착시킴 그러니까 핸드폰 메세지로

피치한테 그러다가 후회할텐데 이러길래 걍 ㅗ 날리고

기차 흔들리는 리듬에 맞춰서 꾹꾹 눌러댐 ㅋㅋㅋ

근데 이게 긴장감이 오져서 엄청 흥분되더라 ㅋㅋㅋㅋ 남들 몰래 한다고 생각하니까

그러다가 진짜 쌀거 같아서 빼려 하는데 누가 갑자기 내손 잡더니 뭐하세요?

이러더라 20대 남자분이였는데 순간 뇌정지 오지게와서 어버버ㅓ 거리다가 아 사실 여친입니다 하하

하니까 피치가 누구세요? 못생겻는데 저 아세요? 변태세기야 ㅋㅋㅋㅋ 이러길래

ㅈ됬다 싶음 ㅋㅋㅋㅋㅋ 그 남자분이 몰래 영상도 찍었더라 ㅋㅋㅋㅋ 그리고 그거 보여주면서 여기 증거도 있어요

하면서 핸폰 보여주는데 피치한테 제발 살려주세여ㅕ 뭐든지 할테니까 ㅠㅠ 하면서 싹싹비니까

그제서야 사실 제 남친입니다 ㅎㅎ 하니까 그 남자분 표정 뇌절 씨게 오드라 ㅋㅋㅋㅋ

물론 쪽팔려서 그역에서 바로 빤스런함 ㅋㅋㅋㅋ

물론 그 시민분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용기있게 성범죄자를 잡다니 저였어도 반할뻔 ...

6. 축제

즐거운 축제시즌이 와서 나도 들뜨고 피치도 들뜸ㅋㅋㅋㅋ

물론 피치는 댄스부였기때문에 당연히 나감 ㅋㅋ

나도 친구들이 춤추는데 같이 끼라길래 춤못춘다고 ㅈ까라고 함

근데 피치가 어디서 듣고서 왓는지 몰라도 그 지하철에서 뭐든지 한다 햇으니까 너도 춤추라고 협박하더라

안그러면 지하철에서 있었던일 푼다길래 바로 친구들한테 같이 나간다고 함

역시 난 몸치여서 몸이 삐걱거림ㅋㅋㅋㅋㅋ  아이돌 춤추는거 보는데 아무리 해도 그 느낌이 안나옴 ㅋㅋㅋㅋㅋ

도저히 하면 걍 욕만 쳐먹을거 같아서 빠진다고 햇는데 친구들이 그나마 니가 비주얼이라고 말리더라 ㅋㅋㅋ

그래서 피치한테 도움요청함 그래서 1대1로 강습받음 ㅋㅋㅋㅋ 자기꺼 하기도 바쁠텐데 내꺼도 신경써주니

고맙긴 하드라 ㅋㅋㅋ 뭔 춤이 ㅈㄴ 어렵나 싶었는데 그 춤이 아이돌 춤중에서 엄청 어려운 편이기도 했음

그래도 거의 매일 만나서 배우니까 점점 나아져서 자연스러워짐 ㅋㅋㅋㅋㅋ

그래서 피치한테 고맙다고 하니까 피치가 그럼 자기한테 춤출때 하트날라고 하드라

물론 반명령이엿기 때문에 알게슴니당 하고 하기로함

그리고 대망의 그날이 다가옴 ㅋㅋㅋ

연습은 많이해서 떨리진 않았지만 그래도 떨림?ㅋㅋㅋ

근데 우리학교는 축제를 크게 하는편이라 딴학교 학생들도 마니옴 ㅋㅋㅋㅋㅋ  관객석이 거의 꽉참을 넘어서

사이사이 길목에 사람들이 낑겨 앉을정도로 마니옴 그래서 약간 더 떨리기도 하고

중학교때 친구들도 다 놀러온다길래 ㅈㄴ 놀릴감이다 ㅜㅜ 생각함ㅋㅋㅋ

그리고 피치가 직접 메이크업도 해줌

받으니까 내 얼굴이지만 되게 ㄱㅊ았음 레알 아이돌이 된 느낌

피부에서 광나는게 뭔지 알겠더라 거울보니까 살짝 부담스럽기도 하고 ㄷㄷ

그리고 딴 여자애들이 와서 같이 사진찍자고 해서 사진찍고 피치가 와서 뒤지게 패고 그러다가 내 차례가 됨

 매우 떨렸음 물론 시작했을땐

이순간은 내가 프듀101이다 생각하고 아이돌 빙의해서 춤췄어 ㅋㅋㅋ

그리고 내파트에서 피치가 맨 앞자리에서 동영상 찍고 있길래

거기 보고 하트그려서 하트날림 ㅋㅋㅋㅋ

그거보고 친구들이 역겹다고 소리지르고 ㅋㅋㅋㅋ

그리고 끝나고 난 자리로 와서 친구들한테 욕을 바가지로 먹음

지가 아이돌인줄 안다고 ㅋㅋㅋ 물론 그순간엔 내가 방탄인줄암ㅋㅋㅋ

그리고 피치 차례가 맨 마지막이였음 근데 확실히 여자 댄스부라 그런지 몰라도

우리랑은 차원이 달랏음 꼬추새끼들 함성 ㅈㄴ 지르고

물론 난 찍을 필요가 없었음 나 말고 찍는 애들이 ㅈㄴ 많아서

그냥 흐ㅡㅡ뭇하게 바라봄 근데 옆자리에서 딴 고등학교 애들이 내 여친 지칭하면서 ㅈㄴ 따먹고 싶다 섹스 하고싶다 이러길래

듣다가 빡쳐서 내 친구들이랑 싸움 날뻔함 물론 우리학교 축제라 그친구들만 쫓겨남ㅋㅋㅋㅋ

7. 도서관

피치랑 도서관도 꽤 자주감

피치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앤 아니엿지만 내가 억지로라도 시키고 싶엇음

근데 가면 짜증나는게 개새기들이 옆에 남친잇는거 알면서도 잠시 밥먹으러 가거나 화장실 갔다와도 쪽지랑 음료수 그런거 갖다주더라

그걸보니 몹시 ㅂㄷㅂㄷ햇음

그러다가 어느날도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화장실 갖다왔는데 피치가 어떤 남자가

이때까지 4번동안 말걸고 쪽지주고 그랬다길래

누구냐고 물어보니까 손으로 가리키는데 밥먹으로 가는척하면서 보니까 아마 순경공시생이였음

나이도 꽤 먹은거 같고 20대 중후반? 진짜 ㅈ패고 싶었지만 일단 참아봄

그리고 같이 공부하다가 뒤 돌아보니 그새기랑 눈 마주침 ㅋㅋㅋㅋ

그래서 몰래 화장실 가는척을 함 그리고 밖에서 여친있는데 지켜보니까

또 음료수 들고 말걸더라 그래서 여친도 빡쳐서 나와서 얘기하라 하고 끌고 나옴ㅋㅋㅋ

난 물론 숨어있었음 ㅋㅋㅋㅋㅋ

나와서 피치가 남친있는데 왜 자꾸 말거냐고 그러니까

그 공시충이 너무 자기 스타일이라고 한눈에 반했다면서 자기가 잘해줄테니 사귀자 이러길래

피치도 갑자기 화났는지 본 성격을 드러냄

피치: 아저씬 일단 못생겼고 키도 안크고 냄새나서 싫은데요?

이러니까 그분이 갑자기 ㅂㄷ거리면서 이 ㅅㅂ련이 뭐라했냐 하면서 위협하길래

숨어잇다가 바로 나가서 그분한테 바로 알리w 박아서 밀침 그리고 나이 쳐먹고 고딩꼬시지 말고 꺼지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그냥 가드라 하여튼 그날 이후로 피치와 도서관에 다시 안감 ㅋㅋㅋㅋㅋ

형들 죄송합니다 막상 쓰니가 야한썰은 딱히 없네영

담에 더 재밋는 썰로 준비하겠슴니다 그럼 아디오스